영산대학교 조리예술학부 학생들이 지난 20일 제주에서 열린 ‘제5회 제주향토음식품평회 및 WACS국제요리 경연대회’에서 대거 수상했다.
대회에는 조리예술학부 서양조리전공 전상경 교수의 지도를 받은 전공동아리(에스코피에, 아트 디 셰프) 학생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라이브 경연부문에서 은메달 4개와 동메달 4개, 전시경연 부문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4개 등을 거머쥐었다.
은메달을 수상한 서양조리전공 서정현 학생은 “큰 대회였지만 대학교에서 배우고 실습한 조리과정을 차분한 마음으로 진행한 것이 메달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웰빙‧힐링 트렌드에 부응하면서, 제주도만의 특색 있는 음식을 개발하고 보급하고자 마련됐다. 세계조리사연맹(WACS)이 인준해 엄격한 국제대회 심사기준이 적용됐다.
전상경 교수는 “우리 대학은 학생들의 실무역량을 배양할 뿐 아니라 국내외 여러 경연에 참가하게 해 스스로 실력을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도록 한다”며 “현장에 곧바로 투입해도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