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1.11.29 12:59:48
동아대학교 기초교양대학은 ‘제2회 동아 우수교양 콘테스트’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는 학생들이 수강했던 교양과목 중 지적 성장과 정서적 함양에 큰 영향을 준 ‘인생교양’을 추천하고 교양수업을 통해 어떻게 성장했는지 목소리를 듣기 위해 개최됐다.
지난 25일 오후 동아대 승학캠퍼스 인문과학대학 7층 강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엔 강기수 학장을 비롯해 이번 콘테스트 심사를 맡은 김진경 기초교양대학 부학장, 곽은희·김주환 교수, 수상자들이 참석했다. 수상 학생들을 지도한 각 교양과목 담당교수들도 함께했다.
강 학장은 이 자리에서 “바쁜 학교생활 중에도 공모전에 참가해준 학생들과, ‘인생 교양과목’을 강의해준 교수님들께 감사하다”며 “대학에서 배운 교양과 여러 행사 참여 경험들이 앞으로 학생들의 사회생활에 큰 도움이 돼 주체적인 인생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콘테스트 대상은 앙지연(글로벌비즈니스학과 3) 학생에게 돌아갔다. 양지연 학생은 ‘무도와인성(태권도), 담당교수 문정대)’ 과목을 수강한 후 ‘소극적인 집순이 infp가 인싸 enfp로 바뀔 수 있었던 이유’란 제목의 에세이를 출품했다.
양지연 학생은 “소극적이고 도전과 실패를 두려워하는 사람이었지만 ‘무도와 인성’ 과목에서 태권도를 배우며 다양한 학과 친구들과 친밀감을 쌓고 운동에도 흥미를 느끼게 돼 인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켜준 과목이었다”며 “대학생활에서 인생교양을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에 참가했는데 큰 상까지 받아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