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에서 매년 개최하는 청춘힐링콘서트 ‘담담(談談)’이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지난달 25일 인제대 늘빛라운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전민현 총장, 신진규 한사랑병원장 겸 김해시의사회 회장과 재학생 60여 명이 참석했다.
학생들의 특별한 경험을 많은 이들과 함께 나누고 코로나19로 소원해진 심리적 거리를 좁히기 위해 마련된 이번 자리는 학생들이 직접 생활고민, 진로, 청년일자리 등 청춘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가감없이 털어놨다.
특히, 비인격적인 언어폭력으로 인한 상처를 이겨내고 더 나은 나로 성장한 이야기, 대학진학으로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 이야기 등 청년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거침없고 진솔하게 표현했다.
진민현 총장은 격려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활기가 부족했던 교정이 청춘들이 마음을 나누면서 한결 따뜻해진 것 같다”며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신진규 한사랑병원장 겸 김해시의사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대학생들이 본인의 인생을 진지하게 바라보는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렇게 서로 마음을 나누는 것이 코로나19의 심리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제대는 학생들이 본인들의 성장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공감과 지지, 도전과 열정이 넘치는 대학문화를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