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코로나19로 인한 건설 경기 장기침체와 사회 기반 시설(SOC) 사업 축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총력 지원에 나선다.
울산시는 23일 김동훈 교통건설국장 주재로 시와 구․군 건설·계약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관계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주요 추진사항 보고와 지역건설업체 하도급률 향상을 위한 방안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올해 지역하도급 실적/분석, △내년 건설경기 전망, △‘지역건설산업 발전에 관한 조례’ 에 따른 분할․분리발주 검토 의무규정 적용, △민간건설 분야 인․허가 단계부터 지역업체 참여 촉진, △시, 구․군에서 발주한 공공사업에 대해 60% 이상 하도급 적극 권장,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건설현장 안전관리 이행 및 코로나19 확산방지 등이다.
울산지역 건설사업 지역업체 하도급율은 2020년 26.05%에 이어 금년에는 27.1%로 1.05%상향됐고, 향후 매년 1%이상 상향을 목료로 하고 있다.
시는 하도급율 상향을 위해 지역건설업체 참여 확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대형건설공사 실태조사 시 하도급 상황을 병행 점검하고 민간 건설 분야는 인․허가 단계부터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참여를 적극 독려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