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본부(본부장 정병도)는 지난해 화재, 구조·구급 등 119신고는 총 23만6052건으로 전년(2020년)보다 8620건(3.8%)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일일 평균 647건, 133초마다 1건씩 처리한 수치다.
화재, 구조·구급 등 출동 관련 신고는 6만8221건으로 구급 4만3858건, 구조 1만7057건, 화재 7306건 순이다.
구급 신고는 전년 대비 4,042건(10.2%) 증가하였고, 이는 코로나19 관련 신고접수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긴급 신고는 16만683건으로 무응답·오접속 등 7만5060건, 안내 8만4455건, 기관이첩 1168건 순으로 처리했다.
총 신고(23만6052건)에서 월별로는 7월 3만370건(12.9%), 8월 2만8499건(12.1%), 9월 2만4248건(10.3%) 순으로 접수되었고, 12월 1만3743건(5.8%)으로 가장 적었다.
이는 벌집제거 등 생활안전 구조출동이 여름철에 집중되면서 7월에 신고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3시 ~ 오후 6시에 4만4940건(19.0%)으로 가장 많았고, 오전 3시 ~ 오전 6시에 9586건(4.1%)으로 가장 적었다.
또한, 지난해 한 해 동안 영상 및 문자 신고가 가능한 다매체 신고는 1만2509건으로 문자 6195건(49.6%), 영상 4238건(33.8%), 기타 2076건(16.6%)이 접수됐다.
정병도 소방본부장은 “실시간 재난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영상통화 등 다매체 신고접수를 활성화하고, 안전약자 등 시민에게 보다 나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