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ETF 2종 명칭을 변경한다고 18일 밝혔다.
‘TIGER 부동산인프라고배당 ETF’는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로, ‘TIGER KIS부동산인프라채권TR ETF’는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채권TR KIS ETF’로 각각 명칭이 변경된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2019년 7월에 상장했으며, 보유기간 동안 발생하는 인컴수익에 초점을 맞춘 상품으로 소액으로도 부동산 투자가 가능한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ETF는 상장 리츠 중에서도 롯데리츠, ESR켄달스퀘어리츠, SK리츠, 제이알글로벌리츠 등 시가총액 2000억원이 넘는 우량 리츠와 맥쿼리인프라 같은 인프라 투자사에 분산 투자한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채권TR KIS ETF는 2020년 5월 상장했으며, 인컴수익에 초점을 맞춘 상품이지만 특별자산만을 편입한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와 달리 중장기 채권을 30% 편입함으로 변동성을 낮췄다고 전했다. ETF 기초지수는 ‘KIS 리츠부동산인프라채권TR’ 지수로 부동산, 인프라, 리츠 등 대체자산으로 구성된 대체투자지수 70%, 중장기 국채로 구성된 채권지수 30%로 구성됐다.
아울러 두 ETF는 발생한 인컴 수익에 따라 매 분기 분배금을 지급하는데,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2020년에 240원, 2021년에 300원을 지급했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채권TR KIS ETF는 상장 첫 해인 2020년에 75원, 2021년에는 225원을 지급했다. 2021년 분배율은 각각 5.27%, 4.05%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대표 권오성 전무는 “최근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변동성이 낮은 인컴형 상품을 찾는 투자자가 늘고 있어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채권TR KIS ETF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