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내년도 시행 예정인 농림축산식품사업으로 총 64개 사업에 643억원 규모의 예산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신청액 605억원 보다 6.3%(38억원) 증액된 규모다.
‘농림축산식품사업’은 농촌 구조개선에 따른 농촌발전과 농업경쟁력 강화, 농가소득 향상을 목표로 추진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분야별 신청 내역을 보면 ▲농축산사업 등 59개 사업 565억원 ▲산림청 정책 숲 가꾸기 사업 등 3개 사업 71억원 ▲동물위생시험소 소관 가축 방역 등 2개 사업 7억원 등이다.
시는 지난 1월 11일부터 2월 28일까지 구·군을 통해 농업인과 농업 관련기관 단체로부터 사업 신청을 받아 구·군, 사업 타당성 검토 후 울산시에서 사업별 검토와 조정단계를 거쳐 예산 신청액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에 신청한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심의를 거쳐 2023년도 예산 반영 여부가 결정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농촌 활성화와 농가경영안정, 농업의 공익적 가치창출을 위해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