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감 예비후보인 임준희(前대구부교육감)와 마숙자(前김천교육장)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관해 실무협의를 진행했으나 단일화 방식에서 합일점을 찾지 못했다.
두 후보는 여전히 후보 단일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아직 협상에 의한 타결은 시간이 충분하기에 단일화 협상의 문을 완전히 닫지는 않았다.
임준희 전 대구교육청 부교육감에 의하면 마숙자 후보 측에서 ‘여론조사에 의한 단순 경쟁방식’을 고수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한다.
임준희 후보 측은 ‘빅텐트론’에 의한 ‘이기는 단일화’를 주장하며 본선 경쟁력이 있는 사람이 최종 후보가 돼야 한다는 원칙이다.
임준희 전 대구교육청 부교육감은 대선거구제의 깜깜이 선거의 특징상 일반 유권자들에게 확장성이 있는 후보로 단일화를 주장했다. 마 후보측의 ‘단순 여론조사’ 방식은 실제 조사실시와 조사결과 분석 등에 소요되는 시간을 감안하면 사실상 4월 하순에 여론조사를 하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것이다.
한편 임준희 후보 측은 단일화 협상 과정에 실제 소요될 시간을 감안해 그동안 마 후보 측에 조속한 협상을 요청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준희 후보는 경북교육의 교체와 경북교육의 대대적 개혁을 원하는 도민의 여론을 감안해 마지막까지 대승적 차원의 단일화 협의를 계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