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경북농기원 “감잎의 변신은 무죄다”

감잎 김치, 장아찌, 부각 등 감잎 활용 다양한 소재 연구 추진

  •  

cnbnews 이경미기자 |  2022.04.25 16:42:31

왼쪽부터 감잎 김치, 감잎 장아찌, 감잎 부각.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가 감잎차, 감잎 반찬류 등 감잎의 다양한 식용 소재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감잎은 식품원료에 등록된 식용이 가능한 식재료로 감잎차는 이미 많이 소비되고 있다.

감잎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6월 상순(음 5월 5일)에 잎을 수확한다. 하지만 이 시기에는 잎에 두꺼운 왁스층이 생겨 다른 식용재료로 쓰기에는 무리가 있다.

감잎차로 효능이 가장 높은 시기는 6월 상~중순, 반찬으로 식용하기 적합한 시기는 4월 상순부터 5월 하순 경이다.

4월 상순부터 5월 하순에 수확한 감잎은 감잎 장아찌, 감잎 김치로 만들기에 적합하다. 1% 소금물에 1분 30초 정도 데치면 잎의 초록색 변화가 적으며 항산화능이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친 감잎을 간장양념에 30일간 재우면 감잎 장아찌로 만들 수 있고 고춧가루 양념에 버무려 주면 감잎 김치가 만들어진다.

감잎부각의 경우, 5월 중순에 수확한 감잎으로 데치지 않고 찹쌀풀을 발라 말린 다음 기름에 튀기게 되면 이물감이 적으며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감나무 병해충 집중 방제는 꽃이 지는 6월 상순부터 진행하기 때문에 감잎 채취 시기인 4월 하순에서 5월 중순은 잔류농약의 걱정이 적다.

감나무 3~7년생은 수세(樹勢)가 강해 낙과가 심한 시기에 감잎을 채취해 수세를 안정시키면 결실기(열매 맺는 시기)가 단축되므로 감잎을 이용해 반찬으로 만든다면 10a당 170만원의 정도의 소득도 올릴 수 있다.

또 감잎 섭취의 약리학적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혈액순환 및 혈관 강화, 콜레스테롤 저하, 노화 억제 및 알레르기 억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감잎의 다양한 변신으로 지역의 감 재배 농가에 신소득 창출이 가능하며 익숙하게 먹는 깻잎과 콩잎, 명이 등과 함께 엽채류 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다”며 “감잎 반찬 제조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농가맛집에 기술이전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