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경북도, 포항ㆍ경주ㆍ영천 산단대개조…5887억 투자

산업단지 개조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기반 마련

  •  

cnbnews 이경미기자 |  2022.04.27 20:08:00

경북도청 전경.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산단대개조 지역선정 공모에 최종 선정돼 내년부터 2025년까지 포항, 경주, 영천 산단에 총 5887억원을 투자한다고 27일 밝혔다.

포항 국가ㆍ철강산단, 경주 외동산단, 영천 첨단부품소재산단을 대상으로 30개 사업에 국비 3105억원 등을 투입해 ‘산업단지 중심 지역 일자리 창출과 제조업 혁신’을 도모한다.

경북 제조업의 중심축을 맡은 포항경제권은 철강・자동차부품 산업의 침체로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고탄소 철강산업의 탄소중립 요구,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전환 등으로 산업구조개편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으나, 그 변화는 지체되고 산업 간 연계도 약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산단대개조 사업을 계기로 고탄소 업종의 탈탄소화, 산업 간 연계강화 등을 통해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포스코와 연계한 중소기업의 혁신역량 강화 및 인력양성 사업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권 산단대개조 사업은 ‘탈탄소 스마트산단 대전환을 위한 그린철강 기반 청정금속소재 산업 허브 구축’을 비전으로 거점-연계산단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연계 산단인 경주 외동산단은 자동차부품 및 성형가공업체가 밀집하고 있으며, 포항-경주-영천-울산을 잇는 자동차부품 및 성형가공의 중심지로 철강 소재를 활용해 미래자동차부품 생산을 위한 매개역할을 맡게 된다.

영천 첨단부품소재산단은 경북 자동차 부품산업의 중심지로 지역 내 자동차부품 혁신기관과 연계해 철강 자동차・융합 R&D 거점으로 재탄생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산단대개조 추진방향. (사진=경북도 제공)

거점-연계산단의 이러한 특징을 활용해 산단대개조 포항권 사업은 3대 중점과제, 9대 실천과제 및 30개 세부사업을 수립하고, 2025년까지 일자리 2000개 창출, 첨단 스마트팩토리 100개 보급, 온실가스 10% 저감을 주요 목표로 세웠다.

이를 통해 포항은 현재 노후화된 산업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하고 포스코 중심 산업구조를 재편해 청정금속소재 기반 신산업 거점 산단으로 도약시킨다는 구상이다.

또 경주는 영세 노후산단 이미지에서 벗어나 포항과 영천과의 연계협력 강화 및 스마트 실증 인프라 중심으로 산업기반을 마련해 글로벌 미래형 모빌리티 전진기지로 재도약을 도모한다.

영천은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부품산업 중심지에서 탈피해 기업들 간의 R&D 협력강화를 통해 차세대 그린부품소재 R&D 중심지로 도약을 본격화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공모사업 선정은 구미와 포항, 경상북도 투트랙 경제 축을 활성화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며 “그간 침체된 철강, 자동차부품 중심의 포항권 경제를 활성화해 경북 전체의 경제를 되살리고 일자리를 확대하는 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