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관장 신형석) 산하 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은 박물관·미술관 주간 13~22일을 맞아 가족 프로그램인 ‘약사동제방의 힘, 한국인의 밥심’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5일·21일·22일 오후 2시부터 약 80분 동안 운영된다.
▲해설이 있는 전시 관람 ▲수리계(水利契) 전통 알아보기 ▲작은 새참 모형(미니어처) 만들기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신청 대상은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으로 울산광역시 공공시설예약서비스 누리집을 통해 총 6가족을 선착순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5월 15일, 프로그램의 경우 6일 오전 9시부터 12일 오후 11시까지이며, 21일과 22일 프로그램은 13일 오전 9시부터 19일 오후 11시까지이다.
한편, 울산 약사동 제방 유적은 6~7세기에 축조된 고대 수리시설이며 그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14년에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제방의 전체 길이는 약 155m, 잔존 높이는 4.5~8m로 추정되며, 단면은 사다리꼴이다.
2017년 제방이 있는 자리에 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을 건립해 실제 제방의 단면 모습과 약사동 유적에서 출토한 유물, 수리시설 관련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