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소방본부와 협업으로 구급차를 이용하는 시민과 구급대원의 감염병 노출을 차단하기 위해 ‘119구급차 및 감염관리실의 세균 오염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119구급차 38대, 소방서 감염관리실 15개소이며 조사 기간은 상반기(5월), 하반기(11월)로 나눠 실시된다.
조사 내용은 △폐렴간균 △바실러스 세레우스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알균(MRSA) △반코마이신내성장알균(VRE) 등 병원성 세균 4종의 감염 여부이다.
연구원은 지난 2018년부터 ‘119구급차 세균오염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항생제 내성을 가진 병원성 세균 등은 검출되지 않았다.
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급차 내 세균 오염도 조사를 실시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119구급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