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는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모바일게임 ‘워킹데드: 올스타즈’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에서 추천 게임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워킹데드: 올스타즈는 구글 플레이에서 미국, 독일, 일본 등 11개 지역의 추천 게임으로 선정됐으며,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영국, 프랑스 등 4개 지역에서 추천 게임으로 선정됐다. 특히 구글 플레이에서는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 브라질에서 AHC(App Hero Cards) 피처링을 획득, 마켓 어플리케이션 상단의 대형 배너를 통해 게임 홍보 영상이 노출된다. 해당 지역들은 워킹데드 IP의 인기가 높은 북미, 유럽, 남미의 핵심 시장으로 평가된다.
지난달 31일 글로벌 시장에 론칭한 워킹데드: 올스타즈는 전 세계 170여 개국에 선보였다. 컴투스 그룹이 워킹데드에 눈독을 들이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20년 스카이바운드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며 글로벌 IP 비즈니스를 위한 사업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워킹데드 오리지널 그래픽 노블에 대한 IP 사용 권한을 획득했고 2년 이상의 개발 기간을 거쳐 지난 6월 국내에 워킹데드: 올스타즈를 출시했다.
이 과정에서 워킹데드 원작자이자 스카이바운드의 CEO인 로버트 커크먼의 감수 참여를 이끌어냈다. 로버트 커크먼은 게임의 높은 예술성에 매료되어 직접 감수 작업에 참여하게 됐으며 특히 게임의 아트, 사운드, 스토리 등 세부적인 내용을 조율했다.
원작, 워킹데드 IP가 세계적 인기를 구가한 이유는 워커(좀비) 소재의 액션과 스릴에 더해, 인간의 심리와 행동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포스트 아포칼립스라는 극한 상황을 무대로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성장과 갈등, 처절한 분투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좀비’라는 하위 장르를 주류 문화의 반열로 끌어올렸다.
올스타즈는 ‘인간’이라는 워킹데드 IP의 테마를 그대로 품었다. ‘올스타즈’라는 부제가 붙은 것도 캐릭터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다. 수집형 RPG 장르를 채택해 인물을 중심으로 워킹데드의 세계를 확장하려는 시도다.
컴투스홀딩스 측은 “워킹데드의 스토리를 잘 모르는 유저들도 진입장벽은 높지 않다”며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배경과 인물을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있어 이 게임으로 워킹데드 세계에 입문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