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2022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9426억원, 영업이익 3049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6% 늘어났다.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영업이익은 역대 3분기 기준 최고 기록이다.
대표 게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히트2’ 등 모바일 게임 신작이 인기를 끌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2999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67% 늘었다. 국내 모바일 매출은 2195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PC게임 매출 역시 급증했다. ‘FIFA 온라인 4’,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등 PC온라인 작품 3종에서 각 타이틀의 3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동시에 달성했다. 메이플스토리는 전년 동기 대비 47% 매출이 증가했고, 마비노기는 지난해 대비 매출이 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이사는 “세계적으로 험난한 경영 여건 속에서도 이처럼 좋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넥슨 게임을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유저들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에서 오래도록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