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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미래모빌리티 중심도시 조성…1749억 원 투입

전국 최초 KTX-자율주행-지하철 연계, 모터 소부장 특화, UAM 산업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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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규성기자 |  2023.02.17 18:47:42

미래모빌리티 대구 구상도.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지상에서 하늘까지 자유로운 도시’라는 비전 아래 올해 미래모빌리티 산업 육성에 1749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3년을 미래모빌리티 중심도시로 본격적인 도약을 알리는 원년으로 삼아 지역 기업·대학·기관 간 긴밀한 협업 체계 아래 속도감 있는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자동차 산업은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등 새로운 이동 수단의 출현과 함께 이(異)업종 융합을 통해 전통 제조업 기반에서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모빌리티 산업으로 빠르게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대구는 광역 도시 유일하게 도심 내에 지능형자동차부품 주행시험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테크노폴리스, 국가산단, 수성알파시티 일대에 자율주행 전용도로를 구축해 시범운행 지구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현재 국가산단, 테크노폴리스, 설화명곡역으로 연결되는 자율주행 시범운행 구간을 서대구역 일대까지 확대해 전국 최초 KTX-자율주행-지하철이 단절 없이 연결되는 ‘자율주행·대중교통 연계 시대’를 열어간다.

또 미래차 디지털융합산업 실증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이미 구축한 자율주행 전용도로를 일반 시내도로까지 확대하고 소형 승용차부터 버스까지 모든 차종 실증이 가능한 상용화 환경을 만든다.

아울러 자율주행 등 미래모빌리티 주행시험 수요 증가에 발맞춰 2014년 준공된 지능형자동차부품 주행시험장에 자율주행 시험로와 유럽 신차 평가기준(EURO NCAP) 통과를 위한 시험장비 등을 증설해 글로벌 수준의 CAV(Connected and Autonomous Vehicle) 시험장으로 고도화한다.

특히 대통령 공약인 전기차 혁신 모터밸리 조성과 연계해 지역이 강점을 보유한 모터 중심으로 소부장 특화단지를 구축하고, 윤석열 정부의 제1호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사업으로 선정된 대동모빌리티의 대구형 일자리사업과 연계한 ‘대중소 상생 E-배송모빌리티 협력생태계 육성사업’을 통해 초소형 EV 핵심부품을 국산화하고 지역 기반의 글로벌 밸류체인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도심항공교통(UAM)융합산업도 육성한다. 10억 원을 투입해 ‘UAM 등 모빌리티 산업기반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금호강 하중도 노선 대상으로 UAM 비행 시연도 추진해 시민들의 수용성 확대에 앞장선다.

지난해 12월 기준 지역의 전기차 보급률은 1.96%로, 전국 평균 1.53%보다 높은 수준이다. 시는 올해 지난해보다 16% 정도 늘어난 전기차 7947대, 전기 이륜차 3335대 등 총 1만1684대를 보급할 계획이며, 늘어난 보급물량에 맞춰 시민들이 충전에 불편함이 없도록 민간기업과 협업해 충전 인프라 확충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제조와 서비스 융합 가속화로 산업에만 초점을 맞춘 단편적이고 분절된 접근에서 벗어나 도시계획, 교통,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모빌리티산업 육성 전략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대구가 전국 최고 모빌리티산업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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