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3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4층 중회의실에서 지역대학(울산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 울산과학대학교, 춘해보건대학교), 공공기관(울산연구원, 울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울산테크노파크, 울산일자리재단, 울산정보산업진흥원) 관계자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대학 동반성장 체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교육부에서 추진 중인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및 세방화(글로컬) 대학 선정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는 지자체가 지역 발전과 연계해 지역혁신, 산학협력, 직업·평생교육에 중점을 두고 지역대학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인재양성-취·창업-정주’의 지역 발전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는 체계이다.
시는 올해 시범사업에는 선정되지 못했지만 2025년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도입 준비를 위해 2024년 말까지 추진체계(전담부서 및 전담기관) 구축 및 지역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세방화(글로컬) 대학은 지역발전을 선도하고 지역 내 다른 대학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특화 분야를 지닌 대학을 의미한다.
교육부가 밝힌 세방화(글로컬) 대학 선정기준의 핵심은 ‘혁신’이다. 교육부는 2023년 비수도권 지역 총 10개 내외 세방화(글로컬) 대학을 지정 예정이며,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비수도권 지역 약 30개 세방화(글로컬) 대학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방화(글로컬) 대학에 선정되면 5년간 한 대학에 1000억 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정부에서 교육개혁 일환으로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해 적극 동참하고 대학과 공공기관 등 지역사회와의 만남의 자리를 꾸준히 마련해 지역과 대학이 동반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체계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