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태화강 생태관광지역이 환경부의 제7차 생태관광지역 운영평가에서 92점을 받아 생태관광지역으로 재지정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태화강 생태관광지역은 삼호교에서 명촌교까지 5.04㎢ 구간을 말하며, 지난 2013년 전국 12대 생태관광지역 지정 이후 2016년, 2019년 재지정에 이어 4회 연속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됐다.
시는 태화강 생태관광지역 활성화를 위해 ▲계절별 맞춤 태화강 생태관광프로그램 운영 ▲친환경 전기버스인 철새여행버스 운영 ▲기후변화 대응 물순환체계(시스템) 운영 ▲1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등 폐기물관리 ▲태화강 조류 관찰(모니터링)과 생물다양성 활동 등을 펼쳐왔다.
이 같은 시의 노력이 지난해 12월에 열린 제7차 생태관광지역 운영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재지정 기준점수인 70점을 훨씬 웃도는 92점을 받게됐다.
시 관계자는 “태화강이 계속해서 생태관광지역으로 재지정 받게 되어 기쁘다”며 “일부 미흡했던 분야에 대해서는 개선방안을 마련해 생태관광지역으로서 생태를 지켜나가면서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부에서는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라 3년마다 생태관광지역 운영평가를 실시해 재지정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