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건국대

건국대학교 문과대학 박종관 교수(지리학과)가 오는 21~26일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1층 본전시장에서 예술지리학 비구상 전시회 ‘4 SPHERES 展’를 개최한다.

건국대 측은 이번 박종관 교수의 전시회가 지구 생명체에 대해 일반인들과 함께 공감하기 위해 준비한 ART GEOGEAPHY 개인전이라고 14일 밝혔다.

‘4 SPHERES’는 지구를 구성하고 있는 기권, 수권, 암석권, 생물권 등 4개 권역(sphere)을 의미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박 교수의 500호 작품인 ‘100분간의 지구 자전’을 비롯한 30점의 대형 작품을 선보인다. 빛, 물, 땅, 인간 등 4개 주제로 나뉘어 전시된다.

‘당신에게 빛은 어떤 존재인가? 움직이는 물은 추상일까, 구상일까? 비행기에서 지구와 어떤 대화를 나누고 있는가? 인간의 무심한 표정을 깨뜨릴 레드썬은 없는 것일까?’ 박종관 교수는 이번 전시에서 이런 선문답을 던진다.

박 교수는 “지구에게 더욱 겸손해야 한다. 지구를 살리려면 지금이 데드라인이다. 작품을 통해 이런 메시지를 대중들과 적극 나눠볼 생각”이라며 “현장 예술을 소재로 한 ‘the EARTH’라는 국제네트워크도 가동 중”이라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