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가 청년 1인 가구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고,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 강연을 통해 청년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소셜 다이닝-어울림’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6월 26일부터 7월 5일까지 5회에 걸쳐 진행되며, 장소는 경남정보대학교 라쿠치나 아카데미로 정해졌다.
해운대구는 해물덮밥, 바질 스크램블 샌드위치, 파인애플 볶음밥과 감바스 등 일상에서 만들기 쉬운 실용적인 레시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오후 6~8시에는 요리 전문가와 함께 요리를 만들고, 오후 8~9시에는 직접 만든 음식을 먹으며 인문학 강의를 듣는 시간이 이어진다.
강의 주제는 다음과 같다: 문학을 요리하다(함정임 동아대교수, 소설가), 음식이 담긴 그림 이야기(김경희 이웰갤러리 대표), 음악으로 맛보는 요리(최영인 전문강사), 미래 인류식량 확보, 물과 흙이 없는 도시농장(권효서 카페 NUT 대표), 세계 음식 문화 이야기(김경숙 미래원쿠킹스튜디오 대표) 등이다.
해운대구 생활권 19~39세의 청년 1인 가구를 회차 별로 11명씩 모집하며, 참가비는 없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해청이랑’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6월 3일부터 19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