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안동여자고등학교는 안동고등학교와 합동으로 지난 15~19일 베트남 타이응우옌 영재고등학교 교사단 4명과 학생 교류단 21명을 초청해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국제교류 프로그램은 2018년부터 시작해 코로나19로 중지됐다가 작년부터 재개해 올해 4년 차인 상호방문 국제교류 활동이다.
양국 학생들의 교실 수업 활동과 홈스테이를 통한 의식주 생활 문화와 지역의 역사 문화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첫째 날(8월 15일), 인천공항에 도착한 베트남 교류단은 경복궁과 롯데 스카이타워 체험으로 짧은 서울 투어를 마치고 안동에 도착하여 홈스테이 가족들의 환영을 받았다.
둘째 날, 베트남 교류단 21명, 안동여고 교류단 13명, 안동고 교류단 8명 총 42명의 학생이 안동여고로 등교해 환영식을 시작으로 두 학교의 공연과 교실 수업 나눔, 하회마을 탐방을 했다.
셋째 날, 고추장, 찜닭, 도자기, 전통부채 만들기, 전통 민속놀이(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한국 전통문화 체험 활동을 했다.
마지막 날에는 홈스테이 가족들과 함께 지역 역사 탐방 및 문화체험, 송별회를 갖고 공식 일정은 마무리되었다.
김국현 안동여자고등학교장은 “학생들이 국제 교류 활동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수용하며, 수업 나눔을 통해서 창의‧융합적 사고력을 배양해 세계화 시대에 요구되는 글로벌 역량을 신장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국 학생들은 평가 설문지 작성, 체험일지 및 방문 보고서 작성 등 추수 활동을 하며, 타이응우옌 영재고 학생들과 SNS 등으로 소통하며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다가오는 12월에는 안동여고, 안동고의 학생 교류단 21명의 베트남 방문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