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경북도성주교육지원청은 23일 초·중·고 학부모와 교사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시대, 내 아이 마음건강 지키기’ 연수를 지원했다.
2개 특강으로 이뤄진 이번 연수는 급속한 디지털 시대의 진입으로 마음 건강이 위태로운 청소년들이 많아지고, 최근 학생들의 딥페이크와 불법촬영 등으로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는 만큼 청소년 자녀의 올바른 성가치관을 형성하는데 학부모와 교사의 역할, 초기 대응 및 예방 방법에 필요한 모든 내용을 심도있게 다루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000교사는 “디지털 환경에서 태어나서 자란 아이들이 인간적인 유대 부족, 감정의 배출구 부재 등을 경험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이번 교육을 통해 힘든 상황에서도 교사로서 학생들과 관계를 끝까지 보호해야겠다고 느낀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전문가의 강연에 긍정적인 의견을 남겼다.
또한, 교육에 참여한 학부모 000은 “위기의 상황에서도 우리 아이들 마음의 안정감과 행복감, 자존감과 회복 탄력성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 알게 되었으며, 건강한 미디어 사용 습관 형성을 위해 부모로서 어떤 역할과 지원을 하여야 하는지 알게 된 좋은 시간이었다.”며 긍정적인 의견을 남겼다.
채종원 교육장은 “스마트폰 및 모바일 기기가 삶의 일부가 된 지 오래다. 하지만 올바르게 사용하도록 지도하고 이끌어 주는 역할은 어른인 우리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학생들의 건강한 마음 다루기와 미디어 사용 습관 형성을 위해 학교와 학부모님에게 다양한 방안을 제공하고,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