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는 사단법인 늘푸른이 대학본부 5층 제1회의실에서 1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출연했다고 4일 밝혔다.
늘푸른은 부산대 행정대학원 졸업생과 최고관리자과정 45~47기 주축으로 설립된 ‘늘푸른 장학회’에서 출발해, 2014년 비영리사단법인으로 전환했다.
지금까지 부산대 장학사업 외 새터민·다문화 장학사업 지원(1억 원), 필리핀 해외장학 및 의료봉사활동(약 5000만 원) 등 매년 다양한 국내외 장학사업과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2011년 첫 지원을 시작으로 14년간 200여 명의 부산대 재학생들에게 이번에 출연한 1000만 원을 포함해 약 1억 5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출연된 발전기금 1000만 원은 부산대 사회과학대학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임용순 늘푸른 이사장은 “늘푸른 회원들이 한마음이 돼 법인 자체적으로 매년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이번 기부를 포함해 앞으로도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늘푸른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은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하고 지역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