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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에 ‘40~50대’ 몰린다

주유소, 편의점, 패스트푸드 점 등 직종 관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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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대희기자 |  2009.04.12 15:23:23

극심한 불황으로 젊은이가 선호하는 아르바이트 시장에 40~50대 중장년층이 몰리고 있다.

12일 아르바이트 구인 구직 포털 알바천국이 ‘3월 아르바이트 신규가입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0대가 작년보다 32.55%, 50대는 47.88% 증가해 50대 증가율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신규 가입자수의 변화를 살펴보면, 10대 26.13%, 20대 35.84%, 30대 18.43%로 모든 연령대에서 꾸준하게 증가했다. 특히, 40대는 작년보다 32.55%, 50대는 47.88% 증가해 중장년층의 아르바이트 시장유입이 증가한 것이 큰 특징이다.

사회에서 가장 활발하게 일을 해야 할 시기에 아르바이트로의 유입 증가가 뚜렷한 것은 그만큼 고용환경의 심각성을 보여준다. 이처럼 자식들의 용돈 벌이었던 알바가 중장년층의 ‘생계형 일자리’로 변해가고 있는 것은 현재의 취업난을 반영하는 알바시장의 또 다른 풍속도다.

이들이 주로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직종은 주유소, 편의점 등의 매장관리와 패스트푸드점의 주방보조나 배달직 등이다. 이들의 월평균 급여는 50~70만원선이다.

8일 기준 채용공고를 살펴보면 실제로 40~50대 이상의 ‘고령자 가능’ 채용 공고 541건 중 배달․생산․단순직이 45.84%, 매장관리․서빙․서비스 21.07%, 상담 7.76%, 사무․교육 7.39%, 기타 17.93% 순으로 차지하고 있다.

주부들의 알바 직종 선택폭은 더 넓다. ‘주부 가능’ 채용 공고 7518건 중 매장관리․서빙․서비스 51.60%, 배달․생산․단순직이 15.10%, 상담 11.94%, 사무․교육 11%, 기타 10.36% 순으로 차지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들은 중장년층이 책임감이 강하고 이직률이 낮은 장점이 있어 선호하는 편이다. 그 예로 한 편의점업체에 따르면, 올해 전국 4,200여개 점포에서 근무하고 있는 아르바이트 현황을 집계한 결과 주부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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