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난 11일 열린 '부산시 답례품 선정위원회'에서 2025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24개 품목, 33개 공급업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에서는 답례품 공급업체 공모에 응한 업체 중 고향사랑기부제 이해도, 답례품의 구성(규격) 및 가격 적정성, 사업체 운영역량, 품질관리 역량,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으며, 올해 기존 공급업체의 답례품 공급실적 등을 검토해 재협약에 대해서도 함께 심의했다.
내년 답례품 신규 선정 품목은 총 6개로, ▲[공영 텃밭 분양권], [금련산청소년수련원 통나무집 숙박시설 할인권] 부산시, ▲[온천이용권] ㈜농심 허심청 ▲[소고기] ㈜국제식품 ▲[기장미역·다시마·멸치] 해뜨는 기장 ▲[커피] 모모스커피(주) ▲[해물탕] 궁중해물탕조씨집 ▲[홍삼] ㈜진삼이다.
특히, 이번 선정에서 눈길을 끄는 답례품은 20만 원 이상 기부자가 답례품으로 선택할 수 있는 시의 '공영 텃밭 분양권'과 '금련산청소년수련원 통나무집 숙박시설 할인권'이다.
'공영 텃밭 분양권'은 시 농축산유통과에서 운영하는 공영 텃밭 331구좌 중 부산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텃밭 분양권을 선택한 기부자에게 총 30구좌(기장군 철마면 10구좌, 강서구 신호동 20구좌)에 대해서 1구좌씩 분양받을 수 있는 답례품이다.
단, ‘텃밭 분양권’은 내년 1월 중 기부 포털인 '고향사랑이(e)음'에서 답례품으로 선착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금련산청소년수련원 통나무집 숙박시설 할인권'은 부산의 도심 중앙인 황령산 중턱에 있는 금련산청소년수련원의 통나무집을 이용할 때 할인받을 수 있는 답례품이다. 금련산청소년수련원은 광안리 해수욕장과 광안대교, 해운대 바다가 훤히 보여 가족 단위 힐링 장소로도 유명한 곳으로 기부자에게 특색있고 매력 있는 답례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내용은 기부 포털인 '고향사랑이(e)음'에서 내년 1월부터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답례품 공급업체 선정이 완료됨에 따라 공급업체와의 협약 체결, '고향사랑이(e)음' 시스템에 답례품 등록 등 필요한 절차를 추진해 기부자에 대한 답례품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부산을 응원하는 기부자들의 마음에 응답할 수 있도록 공급업체 관계자 여러분께서 품질과 유통 관리에 특히 신경 써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기부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답례품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