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현 부산대 사회대학장이 사회대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하고 있다.(사진=부산대 제공)

부산대학교 사회과학대학(학장 노지현·문헌정보학과 교수)이 지난 20일 교내 성학관에서 '고등학생 대상 사회과학분야 소개 및 흥미유발 프로그램'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21개교 고등학생 1, 2학년 200여 명을 비롯해 인솔교사, 학부모, 부산대 사회대 교직원 및 재학생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 학생들은 부산대 사회대 소속 7개 학과(행정학과, 정치외교학과, 사회복지학과, 사회학과, 심리학과, 문헌정보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며, 각 학과가 마련한 체험 활동과 재학생과의 만남을 통해 진로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크게 2부로 진행됐다. 1부는 부산대와 사회대, 각 학과와 학생회의 전반적인 소개로 이뤄졌다. 2부에서는 학과별 부스를 운영해 참가 학생들이 부산대 재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며 학과의 특성을 이해하고 체험하는 기회가 제공됐다. 특히 학과별로 자격증 관련 정보와 기자재를 활용한 체험활동이 마련돼 참가 학생들의 호응이 컸다.

인솔교사와의 간담회에서는 이공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회가 적은 고등학생 대상 사회대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운영에 관한 교사들의 요청이 나오기도 했다.

노지현 부산대 사회대학장은 “어느 때보다 사회과학적 통찰이 요구되는 시대에, 우리 대학은 최고의 교수진이 정의로운 가치와 전문지식의 균형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행사는 고등학생들에게 사회과학의 다양한 분야를 직접 체험하고 미래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 앞으로도 사회과학의 가치를 알리고, 학생들의 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