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이 지난 10일 부산 본사에서 대한적십자사 부산시지사에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후원금 3300만 원을 전달하며 지역사회 상생에 나섰다.
이번 후원은 부산 지역의 홀몸 어르신과 조손가정 등 사회적 배려계층 220가구에 설맞이 장보기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 가구에는 가구당 15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되며, 이를 통해 전통시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는 수혜 대상자의 접근성을 고려해 선정된 부산 지역 전통시장에서 설 명절 전에 개최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봉사원들이 직접 장보기를 도우며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함께 나눌 계획이다.
예탁결제원과 KSD나눔재단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설에는 부산, 추석에는 서울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후원하며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해왔다. 현재까지 누적 약 6억 9000만 원을 지원하며 5600여 가구에 도움을 제공해왔다.
이순호 KSD나눔재단 이사장은 “설을 맞아 이웃들이 따뜻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