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러리.(사진=영화의전당 제공)

영화의전당 라이브러리가 개관 4주년을 맞아 누적 방문자 2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이를 기념하는 특별 이벤트를 11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1년 7월 1일 개관한 영화의전당 라이브러리는 부산 시민들에게 영화와 독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아왔다. 현재 20만 번째 방문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방문자 증가 추이에 따라 다음 주 중 주인공이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이벤트는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라이브러리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20만 번째 방문자에게 ‘시크릿 박스’가 증정되며, 이후 1000번째 방문자마다(총 10명) 특별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시크릿 박스에는 영화 원작 도서, 라이브러리 기념품 등 다채로운 선물이 포함돼 있어 기대를 모은다.

이벤트는 별도 신청 없이 라이브러리를 방문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자동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영화의전당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영화의전당 라이브러리는 방문자 편의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4층 라이브러리에서는 LP 감상, 멀티미디어 자료 열람, 전시 코너 등을 통해 영화와 독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을 제공한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관일이다. 부산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고인범 영화의전당 대표이사는 “많은 시민들이 라이브러리를 찾아주신 덕분에 뜻깊은 순간을 맞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예술과 휴식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누구나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문화적 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