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가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MCM병원 산하 무료진료소 은파기초진료소에 3000만원 규모 전문의약품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은파기초진료소 의료진들과 협의해 현지 주민에게 꼭 필요한 의약품을 선정해 전달했다. 기부 의약품에는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얼정’, 당뇨병 치료제 ‘다파프로정’,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논정’, 해열, 진통, 소염제 ‘메로콕스캡슐’ 등이 포함됐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지난해부터 에티오피아 현지 의료진의 진료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이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실시간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플러스, 라이브스튜디오 등을 MCM병원에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입원 환자의 효율적인 원격 모니터링을 위해 연 1회씩 방문해 의료진들에게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동아에스티는 에티오피아의 열악한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 및 플랫폼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동아에스티 정재훈 사장은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6∙25전쟁에 참전한 에티오피아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보답하고자 지난해부터 기부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소외된 이웃들에게 건강과 희망을 전하는 동아에스티가 되고자 글로벌 사회적 책임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