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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꽃미남 배우, ‘얼꽝 오타쿠’ 되다

야마다 타카유키, 엽기적인 연애실화 다룬 ‘전차남’에서 첫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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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기영기자 |  2006.06.09 10:11:57

▲영화 <전차남>.

일본 청춘 드라마 <츄라상>, <워터보이즈> 등에서 귀여운 핸섬보이 역으로 인기가도를 달리며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일본 꽃미남 배우 야마다 타카유키.

그가 영화 <전차남>에서 화제의 인물 ‘전차남’역을 맡아 제대로 망가진 모습을 선보이며 연기 변신에 성공, 일본 관객들의 절대적인 호평을 받았다.

야마다 타카유키는 호감형의 외모에 탄탄한 연기력까지 갖추고 있어 일본을 이끌어갈 차세대 주역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당찬 신인으로, 이번 영화<전차남>의 타이틀롤을 거머쥐었다.

‘전차남’역을 위해 살까지 찌운 야마다 타카유키는 어깨까지 내려온 긴 머리에 은테안경, 셔츠 단추는 마지막 단추까지 꼭 잠그고 셔츠는 배바지 속에 단정하게 넣었으며 운동화를 눌러 신고 커다란 배낭을 조여 맨 모습으로 완벽하게 오타쿠 청년으로 변신했다.

영화 <전차남>을 연출하고 드라마 <워터보이즈>에서도 야마다 타카유키와 함께 작업한 바 있는 무라카미 마사노리 감독은 그에 대해 ‘미묘한 부분을 훌륭하게 표현해 낼 줄 알고, 이번 영화에서도 코미디적인 감성과 순정 로맨스를 조화롭게 섞어 낸 존재감 큰 배우’라 칭하며 캐스팅에 큰 만족을 표시했다.

“누구나 ‘전차남’의 심정을 이해하고, 그를 응원하고 싶은 생각이 들게끔 하고 싶었다. 그래서 간절하고 진심이 가득한 표정과 어설프지만 사랑스러운 모습이 잘 표현되도록 애썼다.”는 야마다 타카유키는 첫 주연 영화 <전차남>은 오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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