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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재료연구원, 액체수소·초저온 기술 업무협약 체결

16일 부산대서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 기술 공동연구·협력 강화 MoU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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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혜영기자 |  2025.04.17 11:06:55

16일 최재원 부산대 총장(왼쪽)과 최철진 재료연구원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대 제공)

부산대학교는 한국재료연구원(KIMS)과 지난 16일 오후 교내 대학본부 제1회의실에서 '액체수소(LH₂) 및 초저온 기술 분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액체수소(LH₂) 및 초저온 기술 분야의 기술 교류 협력 △액체수소 국제공동연구 및 인재 양성 △액체수소 및 초저온공학 학술 활동 및 정보 교류 등 다방면에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국가연구소(NRL2.0) 사업 선정을 위해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 기술 개발 분야에서 공동연구 및 상호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국가연구소(NRL 2.0) 사업’은 대학 강점 분야의 우수 연구 인력, 인프라 등을 활용해 세계 최초·최고 수준의 혁신적 연구를 선도하는 연구소를 육성하고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전국에서 4개 연구소를 선정해 연구소당 10년간 매년 100억 원씩 총 1000억 원을 지원한다.

이번에 액체수소·초저온 기술 분야 국가연구소 사업 유치에 나선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는 수소선박용 초저온 기자재 설계·제작 및 성능검증부터 선박 건조까지 수소선박 가치사슬 전체를 아우르는 포괄적 연구 개발을 수행한다.

지난해 ‘K-조선 초격차 Vision 2040’의 핵심인 ‘액화수소운반선 상용화 기반기술 개발’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세계 최대급 액화수소운반선 ‘Hydro Ocean K’ 건조를 총괄하며 수소선박시장 조기 진입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액체수소는 영하 253도에서 저장되기 때문에 초저온 환경에서의 고난도 기술 적용이 필수적이다. 특히 대량 운송의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 상용화에 성공한 사례가 아직 없는 최첨단 기술 분야로, 이 프로젝트를 통해 부산대가 세계 최대급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날 부산대와 협약을 맺은 재료연구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재 전문 연구기관으로, 첨단 소재 개발과 산업 지원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재료연구원의 첨단 소재 기술과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의 수소 선박 관련 연구 역량이 결합해, 하이테크 소재 부품 분야에서의 글로벌 Top-Tier 연구역량을 확보하고 국내외 수소 모빌리티 산업의 기술 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협력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우리 부산대가 보유한 첨단 선박 기술과 높은 수준의 연구 역량으로 세계 최초·최고 수준의 혁신적 연구를 선도하는 데 이번 협약이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며 “재료연구원과의 협약을 통해 액체수소 및 초저온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성과가 창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철진 재료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미래 선도형 고급인재 양성과 지역산업 발전을 지향한다”며 “재료연구원의 우수한 소재연구 역량이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의 기술력과 만나 국민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되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공동연구·개발 및 기술 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초저온 환경에서의 소재 신뢰성 검증, 액체수소 저장 및 운송 기술 개선 등 친환경 에너지와 수소 산업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과 연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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