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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뉴스 위클리픽-중화학] HD현대중공업, 차세대 잠수함으로 중남미 공략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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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민영기자 |  2025.05.02 15:21:26


LG화학, 1분기 영업익 4470억원…전년비 68.9%↑


 

LG화학 CI. (사진=LG화학)

LG화학이 올해 1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12조 1710억원, 영업이익 44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68.9% 각각 증가한 실적이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1.3%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차동석 LG화학 CFO 사장은 “석유화학 사업의 적자폭 축소, 전자소재 및 엔지니어링소재의 고부가 제품 매출 확대 등으로 전분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달성했다”며 “고성장, 고수익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 등 경영 전반의 운영 효율성 제고를 통해 견조한 중장기 성장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S전선, 美 최대 해저케이블 공장 착공…트럼프 2기 첫 한국 기업 투자


 

글렌 영킨(Glenn Youngkin) 버지니아 주지사, 구본규 LS전선 대표, 릭 웨스트(Rick West) 체사피크 시장(오른쪽 5번째부터) 등 참석자들이 지난 28일 버지니아주 체사피크시 LS그린링크 착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S전선)

LS전선은 자회사 LS그린링크가 버지니아주 체사피크시에 미국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제조 공장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총 6억 8100만 달러(한화 약 1조원) 규모로, 트럼프 행정부 2기 이후 한국 기업의 첫 대형 현지 투자 사례다.

LS전선은 이번 투자를 통해 미국의 공급망 자립 전략에 선제 대응하고,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전환을 이끄는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 내 해저케이블 생산 인프라가 극히 제한적인 만큼, 현지 조달 확대와 공급망 안정성 측면에서 전략적 의미가 크다.

공장은 엘리자베스강 유역 39만 6700㎡(약 12만 평) 부지에 들어서며, 연면적은 약 7만㎡(약 2만 평) 규모다. 2027년 3분기 완공, 2028년 1분기 양산 시작을 목표로 하며, 향후 글로벌 수요에 따라 설비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 차세대 전력기술 개발 위해 스타트업 키운다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PowerUp HDE 킥오프 행사에서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대표(앞줄 왼쪽 일곱번째)와 협력사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HD현대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이 지난달 28일 차세대 전력기술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파워업(PowerUp) HDE’의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오는 6월부터 스타트업을 모집하고 기술개발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모집 분야는 차세대 전력, 친환경 에너지, 디지털 전환 등 미래 신성장 사업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개발비 지원, 기술 검증, 실증 테스트베드 제공 등 혜택이 주어진다.

선발된 스타트업들은 HD현대일렉트릭의 설비를 활용해 기술 검증을 할 수 있다. 개발 인프라가 열악한 스타트업들이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고, 개발 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SK케미칼, 스릭슨 골프공에 바이오 소재 에코트리온 적용


 

사진=SK케미칼

SK케미칼은 던롭스포츠코리아 스릭슨의 2025년형 지스타 시리즈 골프공에 바이오 유래 소재 에코트리온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100% 바이오 유래 성분으로 만들어진 에코트리온은 뛰어난 탄성과 복원력, 내마모성이 특징으로, 우레탄과 스판덱스 등에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 석유화학 기반 폴리올 생산 공정 대비 온실가스 발생을 30% 감축할 수 있어서 친환경적이다.

에코트리온이 적용된 뉴 지스타 시리즈는 브룩스 켑카, 마쓰야마 히데키 등 세계적인 투어 프로는 물론 최경주 프로를 비롯한 한국프로골프(KLPA) 투어에서도 많은 선수에게 선택받는 골프공이다.
 


LG에너지솔루션, 프랑스 DBG와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 설립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프랑스 1위 메탈 재활용·환경 서비스 기업 데리시부르그(이하 DBG)와 손잡고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JV)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유럽 내 첫 한-유럽 리사이클 합작 기업이다.

합작법인은 프랑스 북부 발두아즈 지역 브뤼에르 쉬르 우아즈에 2026년 착공한 뒤 2027년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연간 2만톤 이상의 사용 후 배터리 및 스크랩 처리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신규 합작법인은 현지에서 수거된 사용 후 배터리 및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정 스크랩을 안전하게 파·분쇄해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 '블랙 매스'를 만드는 전(前)처리 전문 공장이다.

전처리 과정으로 추출된 블랙 매스는 후(後)처리 공정을 통해 리튬, 코발트, 니켈 등 핵심 메탈로 재생산되고, 이후 양극재 생산과정을 거쳐 LG에너지솔루션 글로벌 생산시설에 최종 공급될 예정이다.
 


현대제철, 철근 저탄소 제품 인증 취득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지난 3월 환경부로부터 철근에 대한 ‘저탄소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지난 2023년 국내 최초로 H형강에 저탄소 제품 인증을 받은데 이어 이번에는 철근 제품이 인증을 취득함으로써 건설용 강재 부문의 탄소저감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수 있게 됐다.

‘저탄소 제품 인증’은 환경부로부터 부여받은 환경성적표지(EPD)인증 제품 중에서 탄소 배출을 저감하거나 동종제품 평균 대비 낮은 탄소배출량을 보유한 제품에게 주어지는 인증이다.

특히, 저탄소 인증 제품은 환경부에서 인정한 녹색제품에도 해당돼 ‘녹색제품 구매 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해 공공기관의 의무 구매 제품으로 채택된다. 또한 주거 및 비주거 건축물에 저탄소 제품 자재를 사용하게 되면 건물의 환경성을 평가하는 ‘녹색건축인증(G-SEED)’에서 가산점도 받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HJ중공업, 조선업 원·하청 안전보건 수준평가 최고 등급 획득


 

부산 영도조선소 전경. (사진=HJ중공업)

HJ중공업이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실시한 2024년도 조선업 원·하청 안전보건 상생협력 수준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동사는 2024년도 국내 선박건조 사업장 22곳을 대상으로 실시된 평가 결과 한국산업안전공단으로부터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준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한 조선사는 HJ중공업을 포함해 2곳뿐이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조선업 원·하청 안전보건 상생협력 수준평가는 협력업체의 안전보건을 얼마나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관리하는지를 평가함으로써 산업재해 예방을 촉진하고 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제도다.

HJ중공업은 지난 2022년도 수준평가에서도 92점을 받아 당시 평가대상 21개 사 중 3개사만 획득한 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다.
 


HD현대중공업, 자체 개발 잠수함으로 중남미 시장 본격 진출


 

(왼쪽부터) 루이스 실바(Luis Richard Silva Lopez) 페루 시마조선소장, 세자르 에르네스토 콜룬헤 핀토(César Ernesto Colunge Pinto) 페루 해군총참모장,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 이상봉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상무가 지난 24일 페루 리마에서 열린 ‘SITDEF 2025’의 HD현대중공업 전시관에서 페루 잠수함 공동개발 합의서(MOA)를 체결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이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페루 리마에서 열린 중남미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 ‘SITDEF 2025’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HD현대중공업은 글로벌 방산기업인 LIG넥스원과 공동으로 220제곱미터(㎡) 규모의 전시관을 꾸렸으며, 지난해 4월 페루 해군으로부터 수주한 차세대 호위함과 더불어 페루 정부와 함께 공동개발 중인 차세대 잠수함을 선보였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 HD현대중공업은 자체 개발한 수출용 잠수함에 대한 프로모션 세미나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페루 국방부 장관, 해군참모총장 등 페루 정부 관계자 및 한국 해군본부 정책실장, 방사청 기동사업부장 등 양국의 주요 국방 관계자가 참석했다. 세미나에는 LIG넥스원 등도 참여해 잠수함에 탑재될 주요 시스템과 솔루션을 소개했다.

페루와의 함정 사업 협력 확대를 위한 방안들도 논의됐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4일 HD현대중공업 전시관에서 페루 국영 시마(SIMA) 조선소와 ‘페루 잠수함 공동개발 합의서(MOA)’를 체결했다. 이번 체결은 지난해 11월 페루 APEC 2024에서 체결한 잠수함 공동개발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CNB뉴스=김민영 기자)
 

한 주 간 있었던 분야별 경제 이슈를 정리했습니다. 중요한 내용만 상기시켜드립니다. 이미 아는 독자들께는 복기해드리겠습니다. 금요일마다 찾아갑니다. 홀가분한 주말을 앞두고 편하게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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