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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A, 수출입 불확실성 속 산업·항만 공동 대응책 마련

미 관세정책 대응 위한 고객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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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혜영기자 |  2025.05.15 17:27:54

15일 공사 다목적홀에서 '미국 관세정책 대응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사진=UPA 제공)

울산항만공사(UPA)는 최근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15일 공사 다목적홀에서 ‘대미 관세정책 대응 고객 간담회’를 열고 각 산업계 동향 및 애로사항, 상호협력 방안 등에 대한 토론과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현대자동차, HD현대중공업, SK에너지, S-OIL, CJ대한통운, 울산컨테이너 터미널, 탱크터미널, 주요선사 등 울산항 주요 화주 및 물류기업 임원·실무자 약 50여 명과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울산시 및 울산세관 관계자도 함께 자리했다.

간담회에 앞서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 김민태 관세사는 주제 발표를 통해 미국은 자동차, 부품, 철강 제품 등에 대해 최대 25%의 고율 관세 부과를 예고하고 있으며 비관세 장벽도 강화되는 추세라고 언급했다.

또한 울산의 대미 자동차 수출은 2023년 기준 140억 달러를 넘어 전체 대미 수출의 약 65%를 차지하고 있어 관세 부과 시 실질적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이어진 각 산업계의 발표를 통해 미국 관세 불확실성 속에 대한 울산항의 대응전략을 공유하고 참석자들은 민관공 상호 협력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조선부문은 친환경선박 발주량 증가 속에 미국 군함 신조 및 MRO(유지·보수·정비) 사업을 위한 항만시설의 지원, 자동차부문은 기상악화시 수출입 중단대책과 부족한 장치장 확보 필요성, 에너지부문은 친환경 연료수요 증가에 따른 시설 및 인프라 확충 필요성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UPA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업계 동향과 대응방안에 대해 관세통상 현안 관점에서 최우선적으로 항만운영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항만인프라 확충과 제도개선을 위해 민관공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변재영 UPA 사장은 “수출입 물류 위기는 개별 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라 항만과 산업이 공동으로 대응해야 할 과제”라며 “울산항은 단순한 물류 거점을 넘어 국가 수출 기반을 지탱하는 산업항만인 만큼 실효성 있는 현장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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