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일 영광군수는 21일 저수율(대신제 34%, 복룡제 35%)이 낮은 백수와 염산 급수구역 점검과 지난 2월말부터 저수율 유지를 위해 확보한 연계 수원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총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영광군은 지난 4월 말까지 강우량은 164㎜로 전년대비 124㎜나 줄었을 뿐만 아니라, 2023년부터 시작된 가뭄이 지금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가뭄이 지속될 경우 제한 급수가 불가피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또한 가뭄으로 인한 제한 급수를 늦추기 위해 하천수·지하수·상수원 등 연계가 가능한 모든 수자원을 확보, 최대한 이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가뭄 지역인 백수읍과 염산면 급수구역 주민들의 ‘수돗물 아껴 쓰기 생활화’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다.
백수 대신제와 염산 복룡제 인근 농경지 경작자들에게 하천수의 상수원 연계공급이 원만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도 당부했다.
장세일 군수는 “가뭄으로 인한 불편이 없도록 시설 및 예산을 적극 투자할 계획”이라며 “상수원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