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가 최근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의료 인공지능 특화 융합인재 양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관계자에 의하면, 이번 사업은 의료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과 혁신을 선도할 특화 분야의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바이오헬스 특화 분야별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한림대학교 향후 최대 5년간 47억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학사·석사·박사 과정 전 단계에 걸친 체계적인 인재 양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핵심인재 배출을 중점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정보과학대학, 의과대학, 간호대학이 참여하고, 이와 연계해 의료인공지능 트랙제, 나노디그리 과정 신설 및 운영 등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멀티모달 의료정보 분석기반 AI 진단·예측’에 특화된 실전형 융합인재를 양성하고, 의료 인공지능 산업에 필요한 핵심 인재를 배출하고 인재 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5개 병원(한림대학교성심병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및 산업체 연계 프로젝트 실습 및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실전형 의료 인공지능에 특화된 융합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한편, 한림대학교 의료 인공지능 특화 융합인재 양성사업단은 다양한 국책사업 수행을 통해 인력양성 및 연구 인프라 구축 등 의료 인공지능 융합 기술 개발 경험이 풍부한 이재준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장이 사업단장을 맡아 사업 운영을 총괄한다. 또 의료 인공지능 분야 교육 및 연구는 물론, 학생 지도 경험이 풍부한 원동옥 한림대학교 정보과학대학 인공지능융합학부 교수가 사업부단장을 맡아 프로그램의 기획과 운영을 담당하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이재준 사업단장은 “병원 및 산업계의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실전형 의료 인공지능 특화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특화 분야의 핵심 인재 배출에 힘쓰겠다”며 “대학·병원·연구소·기업체 간의 긴밀한 연계를 바탕으로, 현장중심형 특화 인재를 양성하고, 이를 통해 의료 인공지능 분야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함은 물론, 안정적인 인재 수급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