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이 오는 25일 도헌 윤대원 박사 제1주기 추도식과 흉상 제막식을 거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추도식은 오전 11시에 본교 일송아트홀에서 거행되며, 흉상 제막식은 오후 1시에 본교 일송기념도서관 2층 일송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별세한 윤대원 박사는 1946년 6월 평안남도 용강에서 태어나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윤대원 박사는 한강성심병원장, 의료법인 성심의료재단 이사장,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장을 역임했고,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명예회원이다.
아울러 학교법인일송학원은 선대 이사장의 뜻과 발자취를 기리기 위한 ‘학교법인일송학원 역사관’을 조성하고 같은 날 제막식을 개최한다.
역사관 내부에는 일송 윤덕선 박사와 도헌 윤대원 박사의 흉상을 중심으로 두 이사장의 생애와 철학은 담은 어록과 연보, 린네메달·무궁화장 등 주요 수훈을 전시한다. 역사관은 선대 이사장들의 리더십과 혁신적 경영철학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일송학원 구성원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림대학교·한림성심대학교·한림대학교성심병원·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일송학원 재단본부 등 총 6개 기관에 설치된다.
최양희 한림대학교 총장은 “윤대원 박사의 삶은 개인의 성공을 넘어,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봉사와 헌신의 여정이었다. 선생께서는 의료인이자 교육자로서 환자와 학생을 진심으로 사랑하셨고, 이를 실천으로 보여주셨다”라고 말하며 추도식과 흉상 제막식을 거행하는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