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칠곡 숭산초등학교는 7일 2025학년도 흡연예방 금연실천 심화형 학교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5, 6학년 대상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 이성규 센터장’의 비대면 실시간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하였다.
흡연예방교육 업무 담당자(보건교사 조OO)는 사업을 실시할 때 고려하는 점이 ‘학생들의 삶과 직결되며 현실을 잘 반영한 교육’이다.
이러한 점에서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의 수업은 학생들이 살아가면서 겪게 되고 볼 수 있는 흡연의 문제와, 그 너머 보이지 않는 문제까지 알려줌으로써 왜 우리가 담배를 피우면 안되는지 스스로 자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하여 본 교육을 계획하게 되었다.
본 수업은 ‘흡연의 개인적 및 사회적 문제, 3차 흡연, 담배와 환경파괴, 액상형 전자담배의 진실’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이성규 센터장과 학생들은 카메라로 소통하며 시공간을 초월하는 교류를 할 수 있었다.
5학년 문OO 학생은 “보건수업시간에 담배를 재배하는 것이 환경을 파괴한다는 영상을 본 기억이 나요. 그때는 그냥 그런가 보다 했는데, 오늘 수업을 통해 그 문제가 많이 심각하고, 이 때문에 지구 온난화가 더 심해진 거 같아 속상해요. 또 알게 된 것은, 3차 흡연이 얼마나 위험한지와 액상형 전자담배가 폐를 망가뜨린다는 점이에요. 전자담배의 액상은 기름이고, 이것이 폐로 들어가 결국 우리의 숨을 못 쉬게 만든다니, 정말 생각만 해도 끔찍해요. 나와 친구, 가족, 지구를 위해서라도 앞으로 평생 금연을 약속할 것이고, 주변에 흡연하는 분들이 계시면 적극적으로 말릴거에요.”라며 노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배학섭 교장 선생님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겪고 있는 환경문제와 흡연과의 관계에 대해 학생들이 머리와 마음으로 이해하고 깨닫게 된 거 같아 유익한 교육이었다. 오늘 진행한 수업이 학생들에게 각인되어 평생 금연을 실천하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러한 학교에서의 교육이 단순히 교실안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가정과 지역사회 전반으로 퍼져나갈 수 있는 뜻깊은 기회를 마련할 수 있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