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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국정기획위에 침수피해 반복 무안 경계 소하천 유역 분리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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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규만기자 |  2025.07.10 17:11:17

국정기획위 찾아가는 모두의 소통버스 현장방문에 김광호 하수과장 실태 설명

반복되는 도심침수 관리주체 이원화로 근본적인 해결 불가 역설

1800억 전액 국비 반영 건의...2026년 예산에 용역비 3억 요청


목포시가 지난 8일 호남권 첫 현장방문으로 목포시를 찾은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에 목포 임성천과 무안 과동천 침수피해 저감을 위한 경계 소하천 유역 분리를 건의했다.

 

이날 오후 국정기획위원회 관계자와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전문 조사관 등이 목포 임성천을 현장방문한 가운데 목포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권 보호를 위해 침수 피해 저감을 위한 소하천 유역분리가 시급하지만 목포시와 무안군의 재정여건상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다며 사업비 1800억원 전액을 국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또한 단계별 추진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비 3억원을 내년에 우선 지원해줄 것도 건의했다.

 

지난 8일 국정기획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목포시 임성천을 찾은 가운데 김광호 하수과장이 목포 임성천과 무안 과동천 침수피해 저감을 위한 경계 소하천 유역 분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목포시)


이번 임성천 방문은 국정기획위원회 조요한 특보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기획위는 현장방문으로 당초 세월호 관련 현장조사를 할 방침이었지만 이보다 더 시급한 임성.삼향천의 문제를 듣기위해 일정을 조정했다.목포 임성천과 무안 과동천 경계지역은 극한 강우시와 해수면 상승시 자연배수가 어려워 주변 도심 침수가 반복되고 있는 곳이다.

 

특히, 침수지역은 목포시지만 무안군이 상류 과동천을 관리하고 있어 무안군의 협조없이는 근본적인 해결이 불가한 실정이다.

 

임성천 유입량 중 과동천에서 유입되는 유량이 67%를 차지하고 있다.

 

이같은 고질적인 문제로 인해 임성천 주변은 지난해와 2023년 농경지와 주택이 침수됐으며 삼향천은 도로 건물등이 해마다 침수 피해를 반복하고 있다.

 

목포시는 문제 해결을 위해 삼향천 시점부에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사업을 추진했으며 삼향천 중점부에 간이펌프장을 설치했다.

 

또한 목포시 소하천 정비사업을 연중 추진하고 있으며 무안군과 과동천 저류조 설치를 위한 지속적인 협의를 해왔으나 무안군은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대규모 예산 소요로 자체 추진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김광호 목포시 하수과장은 “이상 기후로 인한 극한 강우 발생 빈도 증가로 더많은 침수피해가 주기·반복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으며 임성천 주변 ‘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예정돼 있어 장래 임성천 유입 우수량이 대폭 증가 할 경우 범람의 우려가 있다”며 “목포시와 무안군 경계 소하천 유역분리사업이 국비로 실시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규섭 국정기획위원회 대외협력국장은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인 만큼, 현장의 어려움을 면밀히 검토해 관계 부처와 함께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은 “찾아가는 소통버스는 중앙정부가 지역민과 직접 소통하고 현안을 논의하는 귀한 자리였다”며, “목포의 목소리가 국정 운영에 반영되고, 실질적인 정책 반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며, 우리시도 현안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의 ‘찾아가는 모두의 소통버스’의 현장방문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전문조사관 6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 58건(정책제안 40건, 민원 18건)이 현장에서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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