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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예타 통과…박완수 "경제동맹 1호 사업 결실"

부울경 30분대 생활권…총 2조 5475억 원 투입, 2035년 준공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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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25.07.10 17:47:09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0일 오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최원석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0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가 의결됐다”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박 지사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부울경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행정통합의 첫걸음이자, 초광역 경제동맹 1호 핵심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는 총 연장 47.4km의, 부산(노포)에서 양산(웅상)을 거쳐 경부고속선 울산역(언양)까지 총 11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철도 노선으로 2조 547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양산 웅상지역에는 총 3개 정거장이 신설되며, 경전철(AGT-철제차륜) 차량이 전 구간(노포~KTX 울산역)을 45분(35회/일) 가량 운행할 계획이다.

이 노선이 완공되면 부산 1호선, 양산선, 울산 1호선, 정관선 등 4개 도시철도와 연계를 통해 웅상지역의 광역 접근성은 물론, 도내 산업·물류·교통축 개선과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통령 공약인 5극·3특 국가균형발전, 부울경 30분대 생활권 실현의 핵심사업인 만큼 지방시대위원장도 관계 부처와 지방정부, 국회와 협력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힘을 싣겠다고 했다.

 

향후 국토부에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발주하고, 최종 낙찰자를 선정해 올해 하반기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본계획 단계에서는 국가철도공단, 중앙부처·지자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측량 및 지반조사, 전략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성검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노선과 역사 위치 등을 결정한다. 이 단계에서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총사업비를 최종 확정하며, 이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하게 된다.

한편 경남이 중심이 되는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는 김해(진영)에서 양산(북정, 물금)을 거쳐 경부고속선 울산역까지 연결하는 노선이다.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했으며, 부울경이 힘을 합쳐 통과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박완수 지사는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는 부울경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초광역 경제동맹 1호 핵심사업으로, 경남·부산·울산이 함께 이룬 공동 성과”라며 “특히 양산 웅상지역 주민들의 출퇴근과 통학, 병원 이용 등 일상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업은 수도권에 대응할 동남권 광역 경제권의 시작점이자, 시도민 교통 불편 해소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조기 착공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노선도. (자료=경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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