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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미국 2공장 가동… 관세 안전지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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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윤수기자 |  2025.07.17 16:29:44

콜마USA 제2공장 준공식에서 윤상현 부회장(사진 오른쪽에서 6번째)을 비롯한 한국콜마 관계자들과 펜실베니아주 주요 인사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콜마

한국콜마가 미국 본토에 콜마USA 제2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제2공장 준공으로 한국콜마는 미국 현지에서만 연간 3억개에 달하는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됐고, 이에 따라 K-뷰티 기업은 물론 글로벌 화장품사들도 최근 이슈가 된 미국 수출 관세 부담을 현지 생산을 통해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제2공장은 연면적 1만7805㎡ 규모로 연간 약 1억2000만개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기존 1공장과 합치면 연간 약 3억개의 생산 규모를 갖추게 된다. 캐나다 법인까지 더하면 북미 지역 전체에서 연간 약 4억 7천만 개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북미 내 ODM 기업 가운데 제일 큰 생산 규모다.

최근 미국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기초스킨케어와 선케어 화장품을 집중적으로 생산한다. 색조 화장품 생산 중심의 기존 1공장에 더해 이번 제2공장 준공으로 색조, 기초스킨케어, 선케어 제품까지 미국 내에서 전 품목 ODM 생산이 가능해졌다. 또한 미국 식품의약국(FDA)부터 자외선차단제 생산을 위한 OTC(일반의약품) 인증까지 취득함으로써, 급증하는 K-선크림 수요에 대해 현지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생산 기반을 갖추게 됐다.

미국 수출 시 발생할 수 있는 관세 부담을 피할 수 있는 ‘관세 안전지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국내외 고객사의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미국 현지 브랜드는 물론 전략적으로 ‘MADE IN USA’ 를 선택하고 있는 글로벌 고객사들에게도 최적의 협업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미국 제2공장은 한국의 화장품 기업이 미국 현지에 공장을 인수하는 것이 아닌 직접 생산 시설을 건립한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관세 부담 없이 미국 진출을 원하는 K뷰티는 물론 북미, 유럽, 남미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원하는 고객사들의 다양한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협업 체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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