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죽전역 동화아이위시 입주자회에서는 아파트 입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은 후원금과 기부물품을 대구 남구 소재 아동양육시설에 전달했다.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죽전역 동화아이위시 아파트 입주자회에서는 아파트 입주 3주년을 기념해 주민들과 함께 뜻깊은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매년 입주 기념일을 맞아 지역사회를 위한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가고자 입주자회 주도로 열리고 있으며 올해로 3번째를 맞이했다.
기존에는 주민들이 현물 형태로 후원물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아동양육시설과 긴밀히 협의해 아이들이 실제로 꼭 필요로 하는 물품을 파악한 후 후원금을 전달받아 직접 구매하는 형태로 바꿨다. 이를 통해 후원품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했고 아이들의 생활 환경 개선에 직접적인 기여를 하게 됐다.
입주자회 관계자는 “입주 3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것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라며 “입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아이들에게 작지만 소중한 희망이 됐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나경 입주자회 회장은 “입주 3주년을 단순한 기념일로 끝내지 않고,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돌아보는 기회로 삼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이번 챌린지에 참여해준 주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죽전역 동화아이위시 아파트 입주민들의 자발적이고 진심 어린 후원은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된다”라며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