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오후 군청 소회의실에서 ‘성주군 축산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축산업의 현황 진단과 분야별 발전 전략을 공유했다.(사진=성주군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경북 성주군이 축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 18일 오후 군청 소회의실에서 ‘성주군 축산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축산업의 현황 진단과 분야별 발전 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허윤홍 부군수를 비롯해 한우, 양돈 등 축종별 축산단체 회장 및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사 발표와 함께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중간보고에서는 성주군 축산업의 현황을 바탕으로 ▲축종별 사육기반 확대 방안 ▲후계 축산인 육성 전략 ▲축사 증축을 위한 규제 완화 ▲친환경·스마트 축산 전환 등 구체적인 전략과제가 논의됐다. 성주군은 이번 계획을 통해 축산조수입 3,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뒷받침할 실행전략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허윤홍 부군수는 “정확한 현황 분석과 전략 수립을 통해 성주군이 스마트하고 깨끗한 지속가능 축산도시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군은 올해 1월 1일자로 축산과를 신설하고, 축산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책 개발과 공모사업 추진 등 다각적인 축산 행정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