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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큐슈공대, 고등연구자 학술교류협정 체결

국제공동연구 인프라·고등연구자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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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혜영기자 |  2025.07.22 14:29:25

17일 국립창원대-큐슈공대 간 협정식에서 박민원 총장(왼쪽 두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립창원대 제공)

국립창원대학교 G-램프(LAMP)사업단은 일본 큐슈공업대학을 공식 방문해 양 대학 간 석·박사과정생 및 박사후연구원 간 학술교류 프로그램에 대한 협정을 체결하고, 양 대학의 국제공동연구 협력 강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정은 학문후속세대인 석·박사과정생과 박사후연구원에게 국제공동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실제 연구 협업과 교류를 통해 양 대학의 글로벌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 대학은 향후 관련 위원회를 구성하고, 연간 1회 이상 연구자들의 직접 교류가 가능한 학술교류 프로그램을 공동운영할 계획이다.

협정식에 이어 양 대학을 대표하는 연구자 12명이 현재 수행 중인 연구를 발표하고, 토론 및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발표는 단순한 연구 내용 소개를 넘어, 연구 과정에서 마주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 공유에 초점이 맞춰졌으며, 다수의 발표자들은 상호 간 공동연구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심포지엄과 동시에, 국립창원대 사무국장 및 G-램프사업단 팀장, 큐슈공대 연구기획 부서 실무자들 간의 업무간담회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큐슈공대의 국제공동연구 관리 체계, 학술교류협정의 실질적 운영 방식 등 다양한 실무적 질의응답이 오갔으며, JCR 상위 논문 게재 및 국제공동연구 활성화라는 사업목표 달성을 위한 행정적 지원 사례 및 노하우가 공유됐다.

심포지엄 이후에는 큐슈공대 내 ‘초소형위성 시험 센터(Center for Nanosatellite Testing)’와 ’혁신적 우주 이용 실증 실험실(Innovative Space Utilization Demonstration Laboratory)’를 견학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큐슈공대가 세계적으로 선도하고 있는 초소형위성 분야의 연구성과와 위성 시험 환경, 운용 방식 등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실질적인 기술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특히 견학 과정에서 눈길을 끈 것은 일본 내에서도 손꼽히는 큐슈공대의 우주환경 시험 인프라였다. 한 연구자는 “현재 국립창원대에는 이 정도 규모의 대형 챔버 인프라가 구축돼 있지는 않기에, 큐슈공대와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된다면 이러한 첨단 시험 장비들을 공동 활용할 수 있어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립창원대 박민원 총장은 “올해 국립창원대는 사천우주항공캠퍼스를 개교하며 우주항공 분야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큐슈공대는 우주항공공학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성과와 노하우를 보유한 대학으로, 국립창원대가 우주시스템공학 등의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기 위해 꼭 필요한 협력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양 대학 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학문 발전은 물론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한 실질적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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