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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정주 여건 ‘슬세권’으로…문화·체육·녹지 인프라 대폭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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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규성기자 |  2025.07.22 17:06:47

구미 캠핑장. (사진=구미시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경북 구미시가 공원·체육·문화공간 시설 확충으로 방문 인원이 크게 늘어나는 등 도내 최고 수준의 정주 여건을 갖춘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이른바 ‘슬세권(슬리퍼를 신고 다닐 수 있는 생활권)’이 정주요건의 키워드로 손꼽힌다. 생활인프라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주거권역을 말하는데, ‘낭만문화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있는 구미는 문화·체육시설의 슬세권이 되고 있다.

◆ 삶의 질 높이는 도심 속 녹색 오아시스 확충

시는 역대급 폭염속에 시민들의 더위를 식혀줄 도심 속 피서지인 물놀이장을 6월부터 조기 개장해 운영중이다. 올해 조성된 2개소(사곡·산동)를 포함해, 경북 최다 물놀이장(6개소)에 지난 한달간 2만 2천 명 이상 이용면서 누구나 가까운 공원에서 시원하게 여름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민선8기 취임 이후 방치되고 있던 ‘지산샛강생태공원’에 야간 경관조명·무인카페·맨발길 등을 조성하면서, 지난해에만 34만명이 방문하고 산림청으로부터 ‘모범도시숲’으로 인증받는 등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도시숲으로 거듭났다.

SNS를 타고 ‘인생샷 성지’로 각광받고 있는 ‘다온숲’은 주말에만 5천명이 방문하는 도심 속 대표정원이다. 이곳은 43종 3만 1,900본 규모의 수국을 포함해, 총 77종 56만 본의 수목류와 초화류가 식재되어 있다. 특히 과거 쓰레기매립장이었던 공간을 사계절정원으로 탈바꿈해 시민에게 돌려준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2012년 개장 이후 지금까지 1,100만 명이 방문한 ‘낙동강체육공원’은 이용자들의 불편사항을 그냥 흘려듣지 않고, 시설 개선(편의점 운영, 공중화장실 교체 등)에 반영했다. 그 결과 지난해에만 212만 명(2022년 89만명, 138% 증가)이 다녀가는 등 전국적인 힐링명소로 자리매김 하였다.

이 밖에도 ‘금오산 잔디광장’을 전면개방하고 조형물 및 경관조명을 설치한 것은 물론, 연간 20만 명 이상 방문하는 ‘구미캠핑장’을 올 연말 추가로 개장(50면)개장하고, 기존 금오산 야영장을 오토캠핑장으로 조성(오토캠핑 100면, 일반캠핑 20면)하는 등 일상속에서 누릴 수 있는 공원을 확충하고 있다.

 

구미 낙동강체육공원 전경. (사진=구미시 제공)


◆ 언제, 어디서든 걷고·뛰고·치고·찬다

구미는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포함한 대규모 스포츠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도약했다. 경북 최다 홀수 파크골프장 등 명성에 걸맞은 생활체육 인프라를 제공해 지역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도내 최다 홀수 ‘파크골프장(9개소, 288홀)’을 보유한 구미시는, 지난해에만 3천여 명이 참여한 전국파크골프대회(제3회째)를 비롯해 골퍼 50만명 이상이 찾아 파크골프 일등도시로 급부상했다. 한편 낙동강을 따라 천혜의 환경속에 조성된 파크골프장에 매력을 느껴, 올해는 불교계(조계종) 전국파크골프대회도 최초로 개최될 예정이다.

뿐만아니라 ‘낙동강변 야구장’에 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해 인조 잔디구장(3면, 면적 35,400㎡)을 조성했고, 그 결과 엘리트 야구팀(초·중·고·대)은 물론 사회인팀까지 연간 2,400여 명이 구장을 활용중이다. 야구장 외에도 축구장, 게이트볼장 등을 공인규격에 맞게정비하였고, 특히 확충한 생활체육 인프라로 인해 ‘I-LEAGUE 여름축구축제’, ‘U-15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등 전국대회를 계속 유치하고 있어 지역경제도 활성화되고 있다는 평이다.

최근 조성된 철도변 도시숲 맨발길(1km) 등 공원 13개소에 총길이 10.6km 규모의 ‘맨발길’을 조성해, 누구나 주거지 인근에서 편안히 걸을 수 있도록 주요 권역별 공원 내 맨발길을 대폭 확충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시는 국내 최대 규모 에어돔, 권역별 생활체육센터, 스포츠클라이밍센터 등 생활체육 인프라를 적극 조성해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생활밀착형 공원과 체육·문화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멀리 가지 않아도, 늘 누리는’ 정주하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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