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이 영산강유역환경청 주관의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이행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둬 평가 기관 중 1위에 해당하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남동발전은 지난 17일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 주관하는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및 대기총량관리 대기오염물질 저감 자발적 협약 사업장 성과보고회‘에서 여수발전본부가 평가 대상인 38개 기관 중 계절관리제 평가에서 1위에 올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남동발전 여수발전본부는 영산강유역환경청과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맺고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를 이행해오고 있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매년 12월 1일부터 이듬해 3월 31일까지 평상시보다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더 줄이고 관리해 국민건강을 보호하고 깨끗한 대기질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이다.
여수발전본부는 이처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석탄 연소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 제거에 도움이 되는 고효율 탈질촉매를 연구 개발해 현장에 적용했다. 또한 황산화물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유황성분이 적은 저유황탄을 적극 사용했으며, 보일러 내부에서부터 유황 성분을 줄이는 노내탈황과 석탄 연소 후 생긴 연기를 굴뚝으로 내보내기 전 연기속 유해물질을 걸러주는 장치인 배연탈황 등 황산화물 배출 억제 기술을 두 번 적용하며 미세먼지 배출 저감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 결과 여수발전본부는 기준년도인 2018년 12월~2019년 3월 대비 약 63%에 해당하는 206톤의 미세먼지 배출량을 저감하며,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통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강기윤 사장은 “우리 회사의 새로운 비전이자 청사진인 ’남동 에너지 신작로 2040의 성공적 실현‘을 위해서는 기존 설비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저감하는 것에 대한 역할도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새정부 친환경 에너지정책에 적극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