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무현 전 대통령의 퇴임 이후 소박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인터넷상에 퍼지면서 네티즌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25일 각종 포털사이트에는 '노간지 시리즈'라는 제목의 여러 사진들이 게재돼 고인을 추억하고 있다.
'노간지'라는 별명은 퇴임 후 자연인으로서의 노 전 대통령의 일상 사진들이 '사람 사는 세상'의 홈페이지에서 공개되면서 생겨난 말로 이는 서민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소탈한 모습이 '간지'(멋지다는 뜻의 인터넷 용어) 난다고 해서 붙여졌다.
이 사진은 봉하마을을 찾은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마을 상점에 앉아 담배를 문 모습 , 아이들과 어울리는 모습, 손녀가 탄 자전거용 캐리어를 달고 자전거를 타는 모습 등이다.
이같은 사진에 누리꾼들은 "생전 순박한 웃음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것이 슬프다", "서민적인 친구 같은 대통령이었다", "지금이라도 봉하마을에 달려가면 만날 수 있을 것만 같다. 믿어지지 않는다", "노 전 대통령의 인간적인 모습이 눈에서 아른거린다" 등 깊은 슬픔과 애도를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