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육지원청이 특수교육대상학생 여름 계절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 안동교육지원청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경북 안동교육지원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안동 지역내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 44명(초등 14명, 중‧고등 30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특수교육대상학생 여름 계절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절학교는 초등부와 중‧고등부로 나뉘어 각각 진행되며, 초등부는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지음 발달장애인활동센터에서, 중‧고등부는 지난 23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경북장애청소년자립지원센터에서 운영된다. 

이번 여름 계절학교는 방학 중에도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지속적인 교육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해 마련됐으며, 다양한 체험 및 여가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잠재 능력 및 사회적응력, 자립생활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세부 프로그램은 체육 활동, 미술 활동, 요리 활동, 취미‧여가 활동, 동아리 활동, 일상생활 훈련 등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폭넓게 운영된다.

안중환 안동교육장은 “이번 계절학교가 학생들에게 사회적응력과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정서발달과 사회적응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적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