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지난 26~27일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e-스포츠 ‘SWC2025’의 아시아퍼시픽 지역 A조 동남아시아 예선과 ‘오픈 퀄리파이어–프랑스’ 경기로 올해 대회의 포문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동남아시아 예선은 지난 26~27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치러졌으며 8명의 선수가 승부를 가린 끝에 KELIANBAO와 PU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대표 자리를 차지했다.
첫날에는 전년도 월드 파이널 우승자이자 아시아퍼시픽 컵 3위 출신인 KELIANBAO가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8강부터 지역 강자들을 모두 1대 3으로 꺾으며 결승에 오른 KELIANBAO는 PU와 만나 풀 매치의 접전을 펼친 끝에 물 속성 쌍둥이천사를 필두로 한 막강한 덱으로 마지막 매치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 27일 패자조 경기에서는 전날 선전한 FLYN과 NICKCLAS가 현지 전통 강호인 MONKEYGODXCLAS, YEONHONG-187등을 꺾고 각각 라운드 3까지 진출했으며, 접전 끝에 FLYN이 결승에서 PU와 맞붙었다. PU는 첫 매치부터 압도적 체급차를 보여주며 3 대 0으로 최종 승리해 전날의 아쉬움을 씻고 동남아시아 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또 지난 26일 열린 ‘오픈 퀄리파이어–프랑스’에서는 GUTSTHEBERSERK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오픈 퀄리파이어는 월드 파이널이 개최될 지역에 월드 파이널 직행권을 부여하는 경기로, 올해는 FULLNATTY를 비롯한 신인들과 MALIGNANT, ELDEAU 등 프랑스 강자들이 다수 출전해 관심을 모았다. 이 가운데 올해 데뷔한 신인 MINA가 결승까지 치고 올라오는 매서운 저력을 보여줬으나, 결승에서 GUTSTHEBERSERK가 노련한 밴픽으로 3 대 0 압승을 거두며 월드 파이널 직행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