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경주 황룡원에서 관내 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행정실장,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맞춤통합지원체계 구축 행정실장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했다.(사진=경주교육지원청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경북도경주교육지원청은 30일 경주 황룡원에서 지역내 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행정실장,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맞춤통합지원체계 구축 행정실장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내년 3월1일부터 전면 시행되는 ‘학생맞춤통합지원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안정적인 통합지원 체계 운영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학생맞춤통합지원체계’는 모든 학생이 개인의 능력과 특성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학교·교육청·지역사회가 협력하여 학생 개개인이 겪는 복합적 어려움을 발굴하고 해결함으로써 전인적 성장을 돕는 것이 핵심이다.

연수는 두 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1부는 ‘[발굴]-[접수]-[사례진단]-[지원]-[점검]-[기록]’으로 이어지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절차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으며, 2부는 ‘나는 어떤 행정을 하고 있는가?’라는 주제로 행정 역할을 되짚는 시간을 가졌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에서 수렴한 행정실장들의 의견을 향후 연수 프로그램과 행정지원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황영애 교육장은 “학생맞춤통합지원체계 구축은 교육행정의 협업을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제도 시행에 맞춰 학교 구성원 모두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