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신통일한국 피스로드 대구경북 통일대장정’이 지난 9일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사진=대구·경북 UPF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2025 신통일한국 피스로드 대구경북 통일대장정’이 9일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대구·경북 지역 지도자와 시민 400여 명이 참석해 남북통일과 세계평화의 의지를 다졌다.

행사는 식전 공연과 배너 사인식에 이어 1부 기념식에서 피스로드의 세계적 의미와 비전을 공유했다. 세계연합종주단 환영식에서는 6.25 참전유공자에 대한 감사 인사와 평화 메시지 낭독이 진행됐다.

임승환 경북 공동위원장과 김진환 대구 공동위원장은 통일운동의 중심지로서 대구·경북의 역할을 강조했다.

홍인배 공동위원장은 “피스로드는 단순한 종주를 넘어 평화와 화합을 실천하는 민간 주도의 운동”이라며 참가자들의 발걸음이 통일과 세계평화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2부에서는 종주단이 강정고령보까지 평화의 길을 달리는 여정을 시작했고, 이어 제40회 대구경북 피스로드 걷기대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거나 축전을 보내며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