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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영업이익 1조 148억 원…전년比 10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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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선명규기자 |  2025.08.11 10:56:48

사진=KT

KT가 올해 2분기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 매출 7조 4274억 원, 별도 기준 매출 4조 77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5%, 4.9% 증가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통신·AX 등 핵심 사업의 성장과 강북본부 부지 개발에 따른 일회성 부동산 분양 이익 반영 등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105.4% 증가한 1조 148억 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30.6% 늘어난 4687억 원으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무선 사업은 5G 가입자 기반 확대와 번호이동 가입자 순증에 힘입어,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올해 2분기 기준, 5G 가입자는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79.5%에 달했다.

유선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다.

미디어 사업은 VOD 매출 감소에도, IPTV 가입자 순증 확대와 프리미엄 요금제 이용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8% 성장했다.

기업서비스 매출은 저수익 사업의 합리화 추진에도 불구하고, 통신과 AI·IT 사업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특히 AI·IT 분야는 Design&Build 및 클라우드 사업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13.8% 성장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KT 그룹은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KT Cloud는 데이터센터(DC)와 클라우드 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3.0% 증가했다.

KT에스테이트는 오피스와 호텔 등 임대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0% 증가했다.

금융 부문에서는 BC카드가 국내 결제 매입액 감소에도 리스크 관리 강화와 수익성 강화 전략을 통해 전년 동기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했다. BC카드는 자체 카드 및 금융사업 확대와 플랫폼 비즈니스 강화를 통해 성장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여수신의 고른 성장과 고객 기반 확대를 이어가며, 6월 말 기준 고객 수 1400만 명을 돌파했다. 수신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한 26조 8000억 원, 여신 잔액은 10.8% 증가한 17조 4000억 원을 기록했다.

KT는 독자 개발한 LLM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3분기부터 AX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지난 7월에는 ‘한국적 AI’ 철학을 반영한 독자 LLM 모델 ‘믿:음 2.0’을 출시했다. 115억 파라미터 규모의 ‘믿:음 2.0 Base’와 23억 파라미터 규모의 ‘믿:음 2.0 Mini’ 등 2종이며, 모두 한국어와 영어를 지원한다.

KT는 AI 멀티모델 전략 로드맵에 따라 ‘믿:음 2.0’을 시작으로 글로벌 기업의 SOTA(State-of-the-Art) 모델과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 기반으로 개발되는 GPT 모델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KT는 국내 최초로 팔란티어(Palantir)의 프리미엄 파트너사로 선정돼, 자사의 클라우드·네트워크 인프라와 팔란티어의 핵심 솔루션을 결합해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KT는 선제적인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향후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 1조 원 이상을 투자한다.

KT는 주주 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2025년 2분기 분기배당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인상된 주당 600원으로 확정했으며, 오는 14일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분기부터는 배당 여부와 금액이 사전에 공개되는 ‘선배당 후투자’ 제도를 도입해 투자자들이 배당 정보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배당절차를 개선했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한 2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은 오는 13일 완료할 예정이다.

KT CFO 장민 전무는 “통신 본업의 견조한 성장과 그룹 핵심 포트폴리오의 성과가 더해져,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AICT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차질없이 이행해 KT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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